요산 7~8 나왔는데 통풍 증상은 없을 때 — 약을 먹어야 하나
증상 없는 고요산혈증(7.0 초과)에서 약 없이 관리하는 기준, 약을 시작하는 기준, 통풍 발작의 전조를 정리했습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란
요산이 7.0mg/dL을 넘지만 통풍 발작·결석이 없는 상태입니다. 한국 성인 남성의 15~20%가 해당할 만큼 흔하며, 대부분은 평생 통풍이 오지 않습니다. 다만 요산이 높을수록, 오래 지속될수록 통풍·신장결석·고혈압·신장 기능 저하 위험이 올라갑니다.
약 없이 관리하는 경우
요산 7~9이고 통풍·결석·신장병이 없으면 생활습관 교정이 원칙입니다. 술 줄이기(특히 폭음), 음료수·과일주스 끊기, 내장·육수·붉은 고기 과식 피하기, 물 2L, 체중 감량. 이뇨제를 먹고 있다면 다른 혈압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의사와 상의하세요.
약을 시작하는 경우
① 요산 9.0 이상이 지속 ② 통풍 발작이 한 번이라도 있었음 ③ 요산결석 ④ 만성콩팥병(eGFR 60 미만) ⑤ 요산 8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동반(학회에 따라 권고). 약(알로푸리놀·페북소스타트)은 요산을 6.0 미만으로 낮추고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통풍 발작의 전조
엄지발가락 관절이 밤에 갑자기 붓고 빨개지며 이불이 닿아도 아픈 것이 전형적입니다. 발목·무릎·손목에도 옵니다. 과음·과식·탈수·수술·격한 운동 후에 잘 옵니다. 첫 발작이 오면 그때부터는 '통풍 환자'이므로 약물 치료 대상이 됩니다.
함께 볼 것
고요산혈증은 대사증후군·지방간·고중성지방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지방·공복혈당·허리둘레를 함께 관리하면 요산도 같이 내려갑니다. 신장 기능(크레아티닌·eGFR)도 6개월~1년마다 확인하세요.
재검
생활습관 교정 후 3~6개월 뒤. 요산은 며칠 단위로도 변하므로 한 번의 수치보다 추세를 봅니다. 검사 전날 과음·고기 과식은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