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LT는 정상인데 감마지티피만 높을 때 — 술 말고도 5가지 이유
간수치 중 감마GTP만 단독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의 원인(음주·지방간·담도·약물·비만)과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감마지티피가 뭐길래
간과 담도(쓸개관) 세포막에 있는 효소로, 알코올·약물·담즙 정체에 특히 민감합니다. AST·ALT가 '간세포 손상'을 보여준다면 감마지티피는 '간이 자극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간세포가 크게 상하지 않아도 먼저 오르는 예민한 수치입니다. 남 78·여 46 이상이 질환의심, 남 64~77·여 36~45가 경계(정상B)입니다.
이유 1: 술
가장 흔합니다. 매일 소량이든 주말 폭음이든 감마지티피는 반응합니다. 2~4주 완전 금주 후 재검했을 때 크게 떨어지면 술이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감별법입니다.
이유 2: 지방간·비만·대사증후군
술을 거의 안 마시는 사람의 감마지티피 상승은 대부분 비알코올성 지방간입니다. 허리둘레·중성지방·공복혈당이 함께 경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복부초음파로 확인하고 체중 관리를 시작하세요.
이유 3: 담도 문제
담석·담관염·담즙 흐름 장애가 있으면 감마지티피와 ALP가 함께 오릅니다. 감마지티피만이 아니라 ALP도 높고 빌리루빈도 오르면 복부초음파가 꼭 필요합니다. 오른쪽 윗배 통증·소화불량이 있으면 더욱.
이유 4: 약물·건강식품
항경련제(페니토인·카바마제핀), 일부 진통제·항생제, 피임약, 한약, 헛개·밀크씨슬 등 보조식품도 올립니다. 최근 새로 시작한 것이 있다면 2~4주 중단 후 재검하세요.
이유 5: 그 외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심부전, 췌장 질환, 흡연에서도 오를 수 있습니다. 담배는 의외로 감마지티피를 올리는 흔한 원인입니다.
확인 순서
① 4주 금주·금연·보조식품 중단 후 재검 → ② 여전히 높으면 복부초음파 + ALP·빌리루빈·혈당·지질 확인 → ③ 200 이상이거나 계속 오르면 소화기내과 진료. 경계(정상B) 수준의 단독 상승은 대개 술·지방간이며 생활습관으로 정상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