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검진과 종합검진의 차이 — 추가로 받을 만한 검사 고르는 법
국가 일반검진에 포함된 항목과 빠진 항목, 나이·성별·가족력에 따라 추가할 가치가 있는 검사를 정리했습니다.
국가 일반검진에 들어 있는 것
문진·신체계측(키·몸무게·허리둘레·BMI), 혈압, 시력·청력, 흉부 X선, 혈액검사(혈색소,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HDL·LDL·중성지방 — 지질은 남 24세·여 40세부터 4년마다, AST·ALT·감마GTP, 크레아티닌·eGFR), 소변검사(요단백), 구강검진. 여기에 연령별로 B형간염(40세), 골밀도(54·66세 여성), 인지기능(66세 이상 2년마다), 우울증(20·30·40·50·60·70세), 노인신체기능(66·70·80세)이 추가됩니다.
국가검진에 없는 대표 항목
당화혈색소, 요산, 갑상선(TSH·Free T4), 페리틴, 비타민D, 고감도 CRP, 알부민·빌리루빈·ALP, 혈소판·백혈구(CBC 전체), 종양표지자, 복부초음파, 위·대장내시경(암검진은 별도), 심전도, 경동맥초음파.
누구나 추가할 가치가 있는 것
① 당화혈색소(1~2만 원): 공복혈당이 놓치는 식후 고혈당 유형을 잡습니다. ② CBC 전체: 혈색소만으로는 백혈구·혈소판 이상을 모릅니다. ③ 요산: 술을 마시는 남성이라면. ④ 비타민D: 실내 근무자라면 한 번은.
상황별 추가 검사
피로·추위·체중변화·탈모 → TSH. 가임기 여성·채식·어지럼 → 페리틴. 간수치 상승·음주·비만 → 복부초음파·B/C형 간염. 흡연 30갑년 이상 54세↑ → 저선량 흉부CT(국가 폐암검진). 가족력(대장암·유방암·갑상선암) → 해당 부위 검사를 권고 나이보다 5~10년 일찍. 고혈압·당뇨 →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 심전도, 안저검사.
종양표지자는 신중하게
AFP(간)·CEA(대장)·CA19-9(췌장)·PSA(전립선)·CA125(난소)는 암이 있어도 정상이거나 양성 질환에서도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무증상 성인의 선별검사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간염 보유자의 AFP, 50세 이상 남성의 PSA 정도가 의미가 있고, 나머지는 결과가 애매하게 나와 불필요한 걱정과 검사를 부르기 쉽습니다.
돈을 아끼는 순서
국가검진(무료) → 국가 암검진(무료 또는 10%) → 내과에서 필요한 혈액검사만 추가(수만 원) → 필요할 때 초음파·내시경. 수십만 원짜리 종합검진 패키지보다 이 순서가 대개 더 알차고, 이상이 나왔을 때 이어서 진료받기도 쉽습니다.